[신상NEWS] 롯데홈쇼핑 ‘데렉 램 10 크로스비’‧챔피온-디스이즈네버댓 협업…패션계 봄바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업계가 2023년 봄‧여름 컬렉션 출시에 한창이다. 롯데홈쇼핑은 뉴욕 디자이너 데렉 램의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를 국내 단독으로 론칭한다. 또 챔피온은 디스이즈네버댓과 협업해 2023 봄‧여름 협업 컬렉션 ‘트랙팀’을 선보인다.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래코드는 럭키슈에뜨 재고를 활용한 상품을 내놓았다.
이 외에 K2는 한국인 발에 맞춘 하이킹화 신제품 ‘플라이하이크 퓨어’를 출시하고, 애니바디는 유튜버 앨리스펑크와 손잡고 ‘편애브라뉴베이직’를 새롭게 선보인다.
■ 롯데홈쇼핑, 뉴욕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이 오는 25일 뉴욕 패션 디자이너 ‘데렉 램’의 컨템포러리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Derek Lam 10 Crosby)’를 단독 론칭한다.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인 ‘데렉 램’은 패션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CFDA(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어워즈’ 수상자로, 뉴욕 패션을 재정립한 디자이너로 각광받고 있다. 2011년 론칭한‘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뉴욕 소호의 패션 메카 ‘크로스비스트리트’를 거니는 여성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다.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리시 캐주얼’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1년 여간의 론칭을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데렉 램 10 크로스비’ 전속 모델로 미국 뉴저지 출신 배우 수현을 발탁했다. 헐리우드진출로 다진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와 뉴욕 감성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S/S 시즌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뉴욕 패션 특유의 세련됨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텐셀, 린넨, 아사 등 시원한 자연유래 소재를 활용했다. 워크웨어로 활용하기 좋은 여름 수트부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블라우스, 원피스 등 12종의 신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를 통해 90분 동안 블라우스, 데님 팬츠, 셋업 수트 등 시즌 필수 아이템 4종을 론칭한다. 프릴 장식을 활용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텐셀100 블라우스’,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데님 팬츠’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소개한다. ‘스프링 프린트 원피스’는 ‘데렉 램’ 특유의 플라워 패턴 디자인과 어깨와 허리 부분에 잔주름 장식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이외에도 출근, 바캉스,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 활용하기 좋은 ‘썸머셋업 수트’도 함께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 부문장은 “뉴욕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올해 S/S시즌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브랜드”라며 “세계 패션의 중심 뉴욕 감성을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챔피온-디스이즈네버댓, 봄‧여름 협업 컬렉션 ‘트랙팀’ 선봬
글로벌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과 협업해 23년 봄‧여름 ‘트랙팀(TRACK TEAM)’ 2차 컬렉션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챔피온과 디스이즈네버댓은 지난해 9월 가을, 겨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스트리트 문화를 담은 봄, 여름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챔피온에서 처음으로 한국, 중국, 일본, 홍콩에 동시로 판매하는 라인이다. 컬렉션 메인 콘셉트는 운동 선수들의 방과후 캠퍼스 라이프웨어룩에서 영감을 받은 ‘트랙팀(TRACK TEAM)’으로 선정했다. 디스이즈네버댓의 감각적인 핏과 디자인을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챔피온 브랜드의 소재와 공법이 등과 결합해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컬렉션은 역동적인 운동 장면을 표현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그래픽반팔티’와 우븐(Woven fabric)소재의 팬츠, 버킷햇 등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되고 총 19가지의 색상으로 구성했다. 전 상품 남녀공용으로 출시되며 오는 24 일오전 10시 30분부터 챔피온과 디스이즈네버댓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공식 매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일부 ‘그래픽반팔티’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구매 가능하다.
챔피온은 디스이즈네버댓과의 협업을 기념해 해당 컬렉션을 구매하는 온라인, 오프라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트랙팀’로고 테마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챔피온 관계자는 “챔피온은 언더그라운드 예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트리트 웨어를 제안하고 있는 디스이즈네버댓의 브랜드 가치에 공감해 이번 시즌 협업을 추진했다”라며“양사가 협업한 모든 제품에는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로고를 배치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멋을 담았으니 오는 24일 온라인몰과 가까운 매장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래코드, 럭키슈에뜨 재고 업사이클링 상품 선봬 “위드아웃 바운더리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브랜드 ‘래코드’가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의 재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인다.
래코드x럭키슈에뜨 협업은 브랜드의 가치와 디자인, 소비자층의 경계를 허물고 래코드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컨셔스 상품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협업은 ‘위드아웃 바운더리스(Without Boundaries)’라는 콘셉트 아래, 해체와 재조합을 통해 재고가 가진 본래의 디테일을 경계없이 드러내며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래코드는 옷감을 거칠게 마감하는 로우 커팅(raw cutting), 핸드 크래프티드(hand crafted) 등 수공예적인 기법을 사용해 럭키슈에뜨 옷감 해체의 흔적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동시에 부드러운 소재를 덧대어 실루엣의 유연함까지 디자인에 반영했다.
협업 상품은 총 10종이다. 럭키슈에뜨의 점프수트를 해체해 만든 비대칭 롱스커트, 아웃도어 베스트를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변형시킨 ‘사이드 패널 믹스 집업 베스트’ 등 다양한 상하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백워드 플리티드 셔츠 톱’과 같이 재고 셔츠의 앞을 뒤로 돌리는 백워드 방식을 사용한 감각적인 디자인도 선보인다.
래코드 관계자는 “전혀 다른 두 브랜드가 만나 경계 없는 디자인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보는 재미가 있다”며 “유니크한 디자인은 물론 특별함을 가진 업사이클링 상품을 통해 지속가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23일부터 온, 오프라인 동시 판매된다. 오프라인은 래코드 이태원 직영점, 래코드 롯데 애비뉴엘점, 럭키슈에뜨 코엑스점에서만 판매하며, 온라인은 코오롱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K2, 한국인 발에 맞춘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퓨어’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신발의 내부 체적을 넓혀 발볼이 넓은 한국인 발에 맞춘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퓨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신발 앞쪽 체적 공간을 기존 대비 증가시켜 한국인 발볼에 딱맞는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 신발 측면에 듀얼 엣지 머드가드를 적용해 거친 환경이나 어떠한 환경에서도 발을 보호해주며 안정감을 높여준다.
더물어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폼과 K2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미드솔에 적용해 보행 시 부위별 서로 다른 압력에 따른 이중물성을 구현해 최상의 쿠셔닝과 안정성을 선사한다.
K2의 기술력으로 한국 지형의 80% 이상 차지하는 화강암에 알맞게 개발된 아웃솔인 엑스그립(X-Grip)에 기존대비 접지면적을 200% 이상 넓힌 블록 패턴이 적용된 아웃솔로 최상의 접지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다.
신발의 내부와 외부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은 가벼울 뿐 아니라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은 물론 착화감까지 향상시켰다.
일반 하이킹화 대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등산, 하이킹 등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여행이나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블랙, 크림, 민트, 그레이 등 4가지 컬러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25만 9000원이다.
신동준 K2 신발용품기획팀 이사는 “플라이하이크 퓨어는 신발 내부 체적을 넓혀 발볼이 넓은 한국인들에게 맞춤인 제품으로 쿠셔닝과 착화감이 뛰어나다”며, “K2의 신발 기술 노하우와 심플한 디자인이 만나 아웃도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 애니바디, 유튜버 앨리스펑크와 ‘편애브라뉴베이직’ 출시
이랜드글로벌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애니바디’(ANYBODY)가 62만 패션 유튜버 ‘앨리스펑크’와 협업한 23SS ‘편애브라뉴베이직’을 선보인다.
애니바디는 작년 3월 앨리스펑크와 협업한 편애브라 영상을공개한지 24시간만에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존 편애브라를 개선해 출시된 ‘23SS 편애브라뉴베이직’과 함께 1년만에 앨리스펑크와 다시 협업을 진행한다.
애니바디의편애브라는 ‘오로지 나를 위한 편안함’을 슬로건으로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기 몸의 편안함을 고려해 기능과 착용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심리스브라다.
이랜드애니바디 관계자는 “지난해 앨리스펑크가 애니바디의 편애브라를 ‘인생브라’로 극찬하며 많은 고객들이 편애브라를 찾아주셨다”며 “앨리스펑크가 애니바디와의 협업 이후 쏟아진 타브랜드의 수많은 협업 제안을 고사하고 애니바디의 편애브라만을 고집하며 재 협업하게 된 만큼, 올해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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