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3.23 13:22 ㅣ 수정 : 2023.03.23 13:22
AI 진단 보조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 진단기기 전시 “효율적·정밀한 진단에 도움 되도록 기술 혁신 지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 함께 한층 강화된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서 삼성의 최신 의료기기와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을 비롯해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초음파존’에서는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안내한다.
이곳에서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 ‘하트어시스트’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뷰어시스트’ △초음파 스캔 중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 프로브(miniER7) 등을 전시한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환자 체형에 따라 엑스레이 조사 조건을 설정하고 환자가 촬영 위치를 벗어난 경우 정확하게 조정 가능한 ‘비전 어시스트’ 기능이 적용된 고정형 엑스레이 ‘AccE GC85A’와 3~4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로 충전하지 않고도 약 10시간 촬영할 수 있는 이동형 엑스레이 ‘AccE GM85’를 소개한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