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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회 충전해 '서울~부산' 달리고도 남는 전기차 SUV 'EV9' 선보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3.29 10:37
ㅣ 수정 : 2023.03.29 10:37
기아, EV9 세계 최초로 선보여 전동화 시대 이끌어
1회 충전 500km 이상 주행...첨단 기술과 새로운 경험 선사
오는 2분기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계획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는 29일 두번째 전기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의 혁신성을 알리는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에 게재해 전기차 시대의 강자 면모를 뽐낸다.
특히 EV9는 1회 충전하면 서울∼부산 거리(약 400km)을 달리고도 남는 배터리 용량을 갖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전세계에 공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다. 특히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앞당기고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기아는 EV9 출시로 트렌드와 첨단 기술에 관심이 크고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공간과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할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V9은 △99.8kWh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 사양으로 국내 인증 기준 500km 이상 1회 충전 때 주행가능 △전기차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고속도로 자율주행(HDP)과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현재로 다가온 모빌리티(이동수단)의 미래 기술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오퍼짓 유나이티드(대비적 개념의 결합)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기아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최초로 적용하고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공간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차문 개폐 핸들을 내부에 격납하는 방식) △디지털 사이드·디지털 센터 미러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전자식 후드 래치를 적용한 프론트 트렁크 등 플래그십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기아는 △EV9 2륜, 4륜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GT-라인 모델과 △고성능 버전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제품군)을 운영하고 오는 2분기에 EV9 2륜, 4륜 모델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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