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 2,300선~2,550선...반도체·철강·기계 추천"<키움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3.30 10:01 ㅣ 수정 : 2023.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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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4월 국내 증시가 상하방 요인이 공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그러면서 4월 코스피 예상 레인지로 2,300선~2,550선을 제시했다. 

 

특히 1분기 실적 시즌을 보내는 과정에서 삼성전자(003940)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낮아진 실적 기대치와 2018년 수준으로 회귀한 시가총액 비중, 감산 기대 지속 등 업사이드 재료가 상존해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예금자와 기업,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현금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 시 부채 대비 현금 흐름이 우수한 IT(반도체 포함)와 철강, 기계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반가웠던 1월 새해 랠리 이후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다양한 재료들이 혼재됨에 따라, 연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코스닥 제외) 3월 말 현재까지 박스권 장세에 갇혀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같은 은행권 위기가 단기에 소강상태가 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남아,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스스로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지만 이번 은행권 유동성 위기는 중앙은행의 누적된 긴축 효과라는 일정부분 예상할 수 있는 악재 성격으로 볼 수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후반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위기가 출현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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