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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물류 운임 감소로 실적 하향 조정 불가피”<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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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4.05 16:31 ㅣ 수정 : 2023.04.05 18:20

LX인터내셔널, 올해 매출액 지난해 대비 15.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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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X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X인터내셔널 물류 운임이 지난해부터 낮아져 실적 전망 조정이 불가피하다.

 

하나증권은 5일 LX인터내셔널 1분기 매출액이 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물류 운임이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우려 등으로 지난해 1분기부터 낮아져 마진 지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LX인터내셔널 분기별 실적 추이와 전망을 보면 자원 부문은 348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레이딩·신성장과 물류 부문은 각각 1조7000억원, 2조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유연탄 가격과 물류 운임지수가 하락하면서 LX인터내셔널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GAM과 중국 신전, 호주 엔샴 석탄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개 광산에서 나오는 석탄 총생산량은 연간 900만t 규모다. 광산 증산이 가격 추가 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에 이익이 정점을 찍어 다시 감소하는 분위기다.

 

유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올해 실적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지분투자한 회사의 수익 개선 발생 여부”라며 “중국 석탄 광산 증산 영향이 순이익 감소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지, 또한 배당 여력은 얼마나 될 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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