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손해보험이 현장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3월 한달 동안 '우리 만나, 봄' 캠페인을 시행했다.

11일 KB손보에 따르면 '우리 만나, 봄'은 같은 회사 직원임에도 서로 잘 알지 못했던 직원들이 직접 만나서 '본다'라는 의미와 '봄'이라는 계절적 의미를 중의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가 개인영업, GA영업, 자동차보상, 고객센터 등 현장부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을 방문하던 중 기획됐다. 같은 건물에서 함께 근무하지만 평소 업무 특성상 타 부서와 교류 기회가 많지 않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등으로 각자 소속된 부서원이 아니면 서로 얼굴조차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총 5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서로 다른 부서 직원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편성해 점심시간을 포함한 총 2시간 동안 자유롭게 식사 및 티타임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식사 비용 등은 회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KB손보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긍적적인 조직문화는 고객으로부터 선택받는 일류 보험사가 되기 위한 성공의 핵심이란 판단 하에 CEO타운홀미팅, 역지사지 캠페인, 리더UP-DAY 등 다양한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