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CPI 대기 속 혼조…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2%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3,684.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0%) 하락한 4,108.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2,031.88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3월 CPI 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대기하는 모습이다.
3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1% 올라 전월 6%에서 5%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월 FOMC 의사록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직후 첫 FOMC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도 예정됐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9달러(2.24%) 오른 배럴당 81.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1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종목에서 내셔널 시네미디어는 AMC엔터테인먼트가 지분 9.1%를 보유한다는 공개 소식에 54.96% 폭등했다. 테슬라는 1.24%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주가는 각각 2.27%와 0.77% 밀려났고, 아마존닷컴이 2.20% 빠졌다.
■ 주요 기업 공시 (11일)
- 한세실업(105630) : 모회사 한세예스홀딩스, 공개매수 통해 지분 8.04% 매입
- 콘텐트리중앙(036420) : 무보증사채 1년물 210억원·2년물 200억원 모집
- 일성건설(013360) : 국군재정관리단과 697억원 규모 학교 신축 시설공사 계약
- 케일럼(258610) :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쇼박스(086980) : 오는 13일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 에코프로(08652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796억원, 전년 대비 233.2% 증가
- 에코프로비엠(24754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073억원, 전년 대비 161.3% 증가
-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20억원, 전년 대비 2748.9% 증가
- 아바텍(149950) : 900억원 규모 생산라인 증설 투자 결정
-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 194억원 규모 부지 매입 결정
- 디아이(003160) : 삼성전자(005930) 중국 소주(Suzhou) 법인과 214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
- 미창석유(003650)공업 : 추경수 유진실업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 DN오토모티브(007340) : 김상헌·김인환·김원종 대표 체제에서 김상헌·김인환 대표 체제로 변경
- KEC(092220) : 시설·운영자금 등 1190억원 조달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 LG화학(051910) : 기관 투자자 대상 오는 27일 IR 개최
- 카카오(035720) : 5월4일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 대상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진행
- 보령(003850) : 한국식품의약처에 고혈압·2형 당뇨병 개량신약 복합제 ‘BR1019’ 임상 3상 IND 신청
- 광동제약(009290) : 주가 안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56억원 규모 자사주(보통주 100만주) 취득 결정
- 티로보틱스(117730) : SK(034730)와 294억9931만원 규모 2차전지 생산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
- 아이스크림에듀(289010) : 운영자금 마련 위해 160억원 규모 사모 CB 발행 결정
- 애머릿지(90010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2억5596만원 전년 동기보다 18.6% 감소
- 셀피글로벌(068940) : 최충열씨 외 4명이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신주발행 정지 가처분신청
- 테크윙(089030) :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3억9200만원 전년 동기보다 97.24% 감소
- 에이치씨티 : 이수찬씨가 농협은행과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 와이아이케이(232140) : 중국삼성반도체와 217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 계약 체결
- TS트릴리온(317240) : 최대주주 장기영씨가 DGB대구은행 등 6곳 지분 178억9600만원어치 담보로 123억원 차입
-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 공시 요구
- 힘스(238490) : 평택도시공사로부터 162억원 규모 평택시 도일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토지·건물 양수 결정
- 프로스테믹스(203690) : 주식병합으로 오는 14일부터 신주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정지
- 소프트센(032680) : 주식 분할로 오는 14일부터 신주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거래정지
- 지더블유바이텍(036180) : JK파트너스1호투자조합 주식 80억원 어치(1210주) 노틸러스1호조합에 양도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골드만삭스·씨티 월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14년만에 최악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메모리 생산량을 감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징조로 긍정적으로 봤으며, 특히 데이터센터·핸드셋·PC에 대한 수요가 안정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최대 67%까지 전기차로 보급하기 위해 더 강화한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조치로 자동차 배출가스를 규제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서 선두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지난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월가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주식시장의 거품이 반쯤은 꺼져 시장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고통이 남아있다며, 연준은 내년 말에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고 증시 대형 약세장 지수하락은 대부분 첫번째 금리 인하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일자리 TF 회의 개최(오전 8시, 비공개)
- 방기선 1차관,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오전 10시, 국회)
- 최상대 2차관,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2023년 3월 고용동향(오전)
- 2023년 3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 제4차 일자리TF 회의 개최(오전)
- 추 부총리, 글로벌 은행·자산운용사 CEO 면담 실시(오전)
- 2023년 제2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위 정례회의(14시, 정부서울청사)
-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결과(배포시)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 토론회(10시, 은행회관)
-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비대면 생체인증활성화 정책 토론회 개최(10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2444명 늘어 누적 3093면504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8명이고, 사망자는 10명 증가해 총 3만4342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난 3월 20일부터 해제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부터였다. 남은 조치는 병원·약국·노인요양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3단계를 발표했다. 이는 △1단계 위기단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전환 △전수보고 대상 2급에서 표본감시 대상 4급 등급 조정 △인플루엔자처럼 상시적 감염병 관리 단계로 전환 시기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종료됐다. 정부가 정한 '동절기 접종 기간'이 끝난다는 의미여서 전면 중단은 아니며,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계속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발생한 환자들과 달리 해외 여행력이 없는 첫번째 확진자로, 엠폭스 감염이 의심돼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고 질병청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를 변경했다. WHO는 지난달 말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만 마지막 부스터샷(추가접종) 이후 6~12개월 후 접종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 외 건강한 사람들은 받을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