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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모닝 경제 브리핑-4월 13일

美 증시, CPI·FOMC 의사록 발표에 일제히 하락…테슬라 3%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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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4.13 07:19 ㅣ 수정 : 2023.04.13 09:22

회의록 "올해 후반 완만한 침체…이후 2년간 회복세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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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9포인트(0.11%) 하락한 33,646.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99포인트(0.41%) 내린 4,091.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2.54포인트(0.85%) 떨어진 11,929.34에 각각 장을 닫았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시적으로 안도했으나, 오후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경제팀이 올해 완만한 침체를 전망했다는 소식에 장중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3월 CPI는 전년 대비 5.0% 올랐으며, 이는 전월(6.0% 상승)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1% 상승보다도 낮았다. 3월 CPI는 전월 대비로 0.1% 높았는데, 이 역시 시장 예상 상승치인 0.2%와 전월 상승치인 0.4%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전월 5.5% 대비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뛰어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전월의 0.5% 상승보다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여유가 없는 노동 시장과 높은 서비스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오는 5월 초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3월 FOMC 의사록에는 위원들에게 경제 상황을 설명한 연준 경제팀은 은행 불안 등에 영향을 받아 울헤 후반부터 시작되는 '완만한 침체'와 '이후 2년간의 회복세를 예상한다' 등의 언급이 있었다.

 

오는 14일부터는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은행들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이 개시된다. 팩트셋은 1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익이 32% 급감했던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종목별로는 S&P500지수 내 임의소비자와 통신,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산업과 에너지, 자재 관련주는 올랐다.

 

해운 컨테이너업체 트라이턴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브룩필드 인프라스트럭처에 인수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32% 넘게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목표가를 315달러로 올리면서 0.2%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3.35%)와 아마존(2.09%), 넷플릭스(2.1%), 엔비디아(2.48%) 등 다른 대표 기술주들은 일제히 떨어졌다.

 


■ 주요 기업 공시(12일)

 

-LG(003550) : 실체스터인터내셔널인베스터즈엘엘피 단순 투자 목적 789만6588주(5.02%) 장내 매수

-삼성전자(005930) : 김이태 부사장 11일 1800주 장내 매도

-디아이(003160) : 삼성전자 중국 쑤저우 법인과 42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 보드 공급계약

-한화(000880) : 박종국 전무 11~12일 4355주 장내 매수

-대신증권(003540) : 양승주 1800주 장내 매수

 

-쌍방울(102280)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 보통주 20주를 1주로 무상 병합

-SK오션플랜트(100090) :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른 코스닥 상장폐지 -키이스트(054780) : 공동대표이사 남소영 사임에 따라 박성혜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모비스(250060) : 효율적 자산 운용 위해 113억 원 토지 및 건물 에이디엠코리아에 양도

-아주스틸(139990) : 오는 5월 31일 임시주총 개최 

 

-엠투엔(033310) :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 약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양디지텍(078350) : 베트남 자회사에 79억1700만원 규모 금전 대여

-에이디엠코리아(187660) : 113억1000만원 규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유형자산 양수

-케스피온(079190) : 베트남 자회사에 26억3900만원 규모 채무보증

-위지윅스튜디오(299900) : 12억4035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하이드로리튬(101670) : 151억원 규모 전북 군산시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유형자산 양수

-노블엠앤비(106520) : 기한이익상실(EOD) 상환 사유 2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약 51억원 만기 전 취득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1분기 러시아의 경상수지 흑자가 186억달러(약 24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10억달러(67조6000억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이후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러시아의 흑자가 급감한 데에는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석유 및 가스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은행들은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튼튼하다"며 "신용경색이 현재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옐런 장관은 "특히 미국 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물가상승 둔화, 소비 지출이 모두 양호하다"며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2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워싱턴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전위원회(FSB) 수장들과 회의하고 그 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중앙은행들의 물가 안정 의지는 지속적으로 강하다"고 언급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대 2차관, 차관회의(8시, 세종청사)

- 월간 재정동향(4월호) 발간(오전)

- 추경호 부총리,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폴란드 재무장관, Fitch 등과 면담(오전)

-' 23.4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오전)

 

[금융위원회]

- 김소영 부위원장, ESG 평가시장 투명성·신뢰성 제고 세미나(10시, 한국거래소)

- ESG 평가시장 투명성·신뢰성 제고 세미나 개최(10시)

 

[한국은행]

- 2023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금융감독원]

- 이복현 원장, FSS SPEAKS 2023(9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 2022년 금융 데이터 산업 영업실적 분석(잠정)(석간)

-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TF 출범(석간)

-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3' 개최(9시 10분)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3926명 늘어 누적 3094만4430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29명이고, 사망자는 14명 증가해 총 3만4356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지난 3월 20일부터 해제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020년 10월 부터였다. 남은 조치는 병원·약국·노인요양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3단계를 발표했다. 이는 △1단계 위기단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전환 △전수보고 대상 2급에서 표본감시 대상 4급 등급 조정 △인플루엔자처럼 상시적 감염병 관리 단계로 전환 시기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종료됐다. 정부가 정한 '동절기 접종 기간'이 끝난다는 의미여서 전면 중단은 아니며, 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위탁 의료기관에서 계속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옛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발생한 환자들과 달리 해외 여행력이 없는 첫번째 확진자로, 엠폭스 감염이 의심돼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고 질병청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를 변경했다. WHO는 지난달 말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만 마지막 부스터샷(추가접종) 이후 6~12개월 후 접종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 외 건강한 사람들은 받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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