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4.20 15:34 ㅣ 수정 : 2023.04.20 15:34
요금 즉시 납부, 일시정지 해제 등 다양한 업무 처리 가능 상반기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버전도 선보일 예정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신 서비스 업무 개선에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20일 외국인 고객의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 요금 수납과 일시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입국한 장기체류 외국인은 약 81만명으로 2021년 36만명에 비해 약 12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급증하는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고객센터 앱 ‘당신의 U+’에도 이를 적용한다.
LG유플러스가 외국인 고객 의견을 수렴·분석한 결과 요금 즉시 납부,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가 70% 가까이 차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가입정보 조회 △실시간 사용량 조회와 함께 요금 즉시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소액결제 차단 및 해제 △유심 일시정지 및 해제 등 기본 통신 서비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처리 중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객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토스, 카카오톡, 네이버, 애플 계정으로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구글 계정 연동도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 영어 외에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 홈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줄이고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며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