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호실적 속 상승…메타·마이크로소프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4포인트(0.07%) 상승한 33,808.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09%) 오른 4,133.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2.90포인트(0.11%) 뛴 12,072.46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기술주 중심 실적발표와 경제지표 등을 주시하며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S&P500지수 상장사 88곳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76%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또 발표된 제조업·서비스를 합친 합성 PMI는 53.5로 잠정 집계돼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0센트(0.65%) 오른 배럴당 77.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HCA헬스케어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3.85% 올랐고, 전장에 9.75% 급락했던 테슬라는 1.28% 뛰었다. 애플 주가는 0.9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각각 0.12%와 0.08% 밀렸다.
■ 주요 기업 공시 (21일)
- SK이노베이션(096770) : 계열사 SK㈜와 ‘SUPEX 추구협의회 운영비용 분담’ 위해 209억원 규모 내부거래 진행
- 화승알앤에이(378850) : 계열사 화승코퍼레이션에 대해 126억8568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화승코퍼레이션(013520) : 계열사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268억3174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SGC에너지(005090) : 에이치2인천북항물류에 대해 25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HL만도(20432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701억86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 휠라홀딩스(081660) : 계열사 FILA U.S.A. Inc.에 대해 1659억5000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현대차(005380) : 계열사 현대차증권(001500)으로부터 700억원 규모 MMT 매수
- 현대로템(064350) : SR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사업 낙찰공고 확인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 : 채무상환에 200억원 규모 15회차 무기명이권부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 결정
- 팜스코(036580) : 계열사 PT.FARMSCO FEED INDONESIA에 대해 497억8500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한국카본(017960) : 밀양 제2공장 IP제작라인 일부 화재로 생산 중단 결정
- 에이프로젠(007460) : 운영자금 마련에 70억원 규모 2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매도 결정
- 아이에이(038880) : 275억1146만7959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 삼부토건(001470) : 가림상가재건축조합에 대해 581억1000만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디앤씨미디어(263720) : 기존 신현호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최원영 대표이사 신규 선임
- 뉴지랩파마(214870) : 96억6210만2063원 규모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 인텔리안테크(189300) : 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 조달에 1000억2620만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 엔비티(236810) :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소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97억8100만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설비 공급계약
- 에코프로비엠(247540) : 오는 5월 2일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등 대상 IR 개최
- 에코프로(086520) : 오는 5월 2일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등 대상 IR 개최
-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 오는 5월 2일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등 대상 IR 개최
- 엑서지21(043090) :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 투비소프트(079970) : 최대주주 변경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 디젠스(113810) : 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 공시할 중요한 정보 없다” 공시
- 한일사료(005860) : 종속사 케이미트가 오는 2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토지를 노량진케이미트대한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처분
- 디엔에이링크(127120) : 천무진 외 67명으로부터 대표이사·사내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돼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 예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로보택시'를 기회로 2027년까지 20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며, 로보택시는 가장 중요한 투자 기회 중 하나로 약세 시나리오는 1400달러고 강세 시나리오로는 2500달러의 목표가격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신용 전략가 유리 셀리거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실패가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채한도 협상이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정부 업무정지(셧다운) 가능성과 재무부 부채 미상환 시 재정적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 지난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트위터가 지난 20일부터 공인 인증 마크를 없앤 가운데 회사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월 8달러를 거부한 유명 인사들인 작가 스티븐 킹·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캐나다 출신 배우 윌리엄 샤트너 등의 블루 인증 마크를 위해 개인적으로 구독료를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8시30분, 서울청사)
- 법무당국은 마약과의 전쟁선포, 재정당국은 내년예산에서 적극 뒷받침(오전)
- KDI, ADB 총회서 '한국 세미나의 날' 개최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8시30분, 정부서울청사)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9시30분, 마포 프론트원)
-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9시30분)
-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배포시)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통합별관 준공기념식(15시, 통합별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은행장 간담회(18시, 은행회관)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한국은행,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12시)
- 비상장법인 및 중·소형 회계법인 등에 대한 실무교육 및 헬프 데스크 운영(12시)
- 민원 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대응 요령 및 유의사항(12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3793명 늘어난 누적 3106만6725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고, 사망자는 5명 증가해 총 3만4413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위보다 전염성이 강한 새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 중이다. 이번 변이의 경우 감염 시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눈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도 긴장하고 있다.
국내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국내 엠폭스 환자가 2명 추가돼 누적 확진환자는 20명이 됐다.
정부가 이르면 5월 초부터 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7일에서 5일로 줄인다. 또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오는 7월쯤엔 격리·마스크 착용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검사·입원비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