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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증권사의 연금 관련 이벤트가 활발하다. 회사들은 이벤트를 마련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연금시장을 선점하려는 취지에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연금·IRP(개인형퇴직연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이 행사에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개인연금 또는 IRP 계좌를 개설하고 1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각각의 계좌에 순입금한 금액에 따라서 최대 73만원의 모바일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교보증권은 연금펀드 신규가입 및 타 금융기관에서 이전하는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이는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신규가입 고객에게 △50만원 이상 1만원 △100만원 이상 2만원 △300만원 이상 3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타 금융기관에서 연금펀드 이전 고객은 △300만원 이상 1만원 △500만원 이상 2만원 △1000만원 이상 3만원 △3000만원 이상 5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개인연금랩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연금저축전용계좌 X 신한 개인연금랩 더블 혜택’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신한알파)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회사 연금저축전용계좌 신규 개설 고객 및 타사 연금계좌 이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개인연금랩 가입 시 두 배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먼저 연금저축전용계좌 신규 개설 후 입금 금액별로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일 경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200명) △3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200명) △6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200명) △900만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2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아울러 입금액 전액을 개인연금랩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 없이 두 배 혜택을 100% 제공한다.
또한 타사에 보유한 연금계좌를 신한투자증권의 연금저축전용계좌로 이관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이관 금액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100명)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100명)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0명) △1억원 이상일 경우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00명)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만약 이관 금액 전액을 개인연금랩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첨 없이 두 배 혜택을 100% 제공한다. 단 올해 7월 말까지 잔고를 유지한 고객에 대해서만 혜택이 간다. 경품 발송은 오는 8월 말 예정이며, 5만원 이상 경품에 부과되는 제세공과금 22%는 신한투자증권에서 부담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초부터 활발하게 시작됐던 연금 이벤트는 앞으로도 증권사들의 먹거리로 활용될 만큼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제 이벤트를 열면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선점 효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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