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재난취약계층과 재난피해지역을 집중 지원하는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간다.
25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이날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재해구호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시 조속히 생활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올해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대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3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막 설치,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희망하우스) 제공, 재난취약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등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지원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발생시 재해구호 상황을 총괄하며, 침수위험 지역 및 대상자 선정 등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제공, 행정지원 등 협조 및 지원에 나선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사업수행 기관으로 임시주거시설 제작 지원,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예방시설 설치 지원, 재난 취약계층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최고의 안전대책은 예방이지만, 재난이 발생한다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복구지원에 손해보험업계가 앞장서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가 줄고, 이재민들이 조속하게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