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QR결제 인프라 활성화'로 내수경기 활성화 나서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4.26 14:44 ㅣ 수정 : 2023.04.26 14:44

한국관광공사-한결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소비 진작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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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협약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최통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외래객 모바일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C카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BC카드가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과 함께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6일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방한 비중이 증가하는 아세안 국적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일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BC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결제 서비스(QR결제)를 한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앱만으로 국내 167만여 QR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만 현지에서 사용 중인 QR결제(타이완페이)를 국내에서 연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며, 국내 고객 역시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실물 카드 없이 페이북 앱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QR결제 확대 도입 내용을 해외 지사망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하고 관광객 소비 패턴 분석 기반 리포트를 제작해 국내 지자체로 공유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결원 역시 BC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에게 제공중인 결제 네트워크를 아세안 지역 관광객에까지 확대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사용했던 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관광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크로스보더(cross border) QR 결제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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