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4월 27일] 美 증시, 은행권 우려 속 혼조...아마존·엔비디아 2%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4.27 07:18 ㅣ 수정 : 2023.04.27 07:18

미국 국채 금리, 일제히 상승세...다우지수 0.68%.↓.마감
예상 웃도는 호실적에 치폴레 멕시칸 그릴 12%대 상승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96포인트(0.68%) 하락한 33,301.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4포인트(0.38%) 떨어진 4,05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55.19포인트(0.47%) 오른 11,854.35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퍼스트리퍼블릭은행발 불확실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개장 초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이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일부 개선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쏟아지는 주요 기업들 실적·지표들을 주시했다. 

 

MS·알파벳이 전일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는 보잉·치폴레 멕시칸 그릴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장 마감 후에는 메타플랫폼·마텔·이베이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국제 유가는 은행권 우려와 재고 증가 여파 등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7달러(3.59%) 하락한 배럴당 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아마존은 MS 실적 발표 후 클라우드 시장을 둘러싼 기대감에 2.35% 올랐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에 12.91%나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각각 7.24%와 2.72% 뛰었다. 반면 테슬라는 4.31% 밀렸다. 

 


■ 주요 기업 공시 (26일)

 

- 포스코퓨처엠(003670) :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30조2595억원 규모 전기차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

- 교보증권(030610) : 교보생명보험에 명동N빌딩 담보대출에 대한 아스톤리버제사차 대출채권 550억원 양도 

- 동아에스티(170900) : 자사주 4만 5872주(약 25억원) 취득 예정 

- SK바이오팜(326030) : 미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473억원 공급계약 

- 대우부품(009320) : 현대차(005380)·기아(000270) 북미향 전기차 배터리 히터 523억원 공급 계약 체결 

 

- 동원산업(006040) :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의 중소기업은행 채무 750억원 보증 결정 

- 한화(000880) :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서울 중구 청계천로 86 건물 101억원에 5월 1일부터 1년간 임차 

- 비케이탑스(030790) : 운영자금 2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대유(290380)·조광ILI(044060) : 현 대표이사의 배임혐의설 사실 여부·구체적 내용 조회공시 요구 

- 엑서지21(043090) : 카투스 주식 1199만8000주 취득 결정 

 

- 한양이엔지(045100) : 4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결정

- SK하이닉스(00066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조4023억원, 전년 대비 적자 전환

- 현대모비스(01233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4181억원, 전년 대비 8.1% 증가

- 경방(000050) : 최대주주 친인척 1인, 보통주 2만3000주 장내 매수

- 롯데웰푸드(280360) : 발행회사 임원 1인, 보통주 1050주 장내 매수

 

- NH투자증권(005940) : 계열사 임원 2인 퇴임으로 보통주 1050주 감소

- 삼성화재(000810) : 내달 12일 기업설명회(IR) 개최, 1분기 경영실적 발표

- MIT(038340) : 지난 24일 회생채권자 대상 자사주 1만1526주 처분

- 서울가스(017390) : 계열사 서울도시미디어, 보통주 511주 장내 매도   

- HD현대건설기계(267270) :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

 

- 대한유화(006650) : 올 1분기 연결 영업손실 361억원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 확대

- 삼성물산(02826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640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 한미약품(12894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605억원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

- 두산밥캣(24156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697억원 전년 동기 대비 90.2% 증가

- 한미사이언스(00893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13억원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

 

- JB금융지주(17533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23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

- 포스코스틸리온(05843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92.8% 감소

- 컨버즈(109070) : 제지사업 중단 공시, 제지 OEM 생산처의 회생신청에 따른 OEM 계약 해지사유

- 제주은행(006220) :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52.2% 감소

-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8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5일 (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완료하면 스위스 국내은행 운영을 어떻게 할지를 명확히 밝히겠다며, 이번 인수는 사실에 근거한 결정으로 UBS가 대출 기관에 지불키로 합의한 약 30억달러에 대한 CS 자산의 공정 가치 등 인수 후 상당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지난 25일 (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제너럴 모터스(GM)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2016년 출시된 대표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 생산을 올 하반기 중단한다며, 이 모델은 판매가 회사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고가 모델이면서 구형 배터리를 사용해 새로운 배터리로 새 전기차 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 

 

-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스티븐 서트마이어 기술분석 전략가는 여러 가지 기술적 지표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여름 랠리가 오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는 '다우 이론'인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내 일부 섹터가 전고점을 웃돌면 시장 전체가 오른다는 통념이라고 설명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차관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방기선 1차관, 케냐 고위급 대표단 면담(오전 10시, 비공개)

- 최상대 2차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오전 10시, 비공개)

- 최상대 2차관, 행복공감봉사단 발대식 및 봉사활동(오후 3시, 서울 강서 스카이아트홀)

- 1차관-케냐 고위급 대표단 면담 결과(오전)

- 제16기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오후)

- 2023년 5월 재정증권 발행계획(오후)

- 5월 1일부터 '휴대품 신고서' 작성 없이 입국(오후)

- 2023년 5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4월 발행실적(오후)

- 2023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조사 결과(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 PF 대주단 협약식(14시, 은행연합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9시30분, 금융투자협회)

- 외화대출채권 양도규제 완화를 위한 '대부업등 감독규정' 개정 예고(6시)

-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 개최(9시30분)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PF 대주단 협약식 개최(14시)

 

[한국은행]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 (10시, 한은본관)

-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6시)

- 5월 통화안정증권 발행 계획(배포시)

- 2022년도 지급결제보고서 발간(12시)

-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2시)

 

[금융감독원]

- 대부업자 준법 워크숍 개최(14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6383명 늘어 누적 3111만4786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53명이고, 사망자는 15명 증가해 총 3만4449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위보다 전염성이 강한 새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 중이다. 이번 변이의 경우 감염 시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눈병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도 긴장하고 있다. 

 

국내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신규 확진자가 지난 24일 10명, 25일 1이 무더기로 나오며 누적 확진환자가 총 31명이 됐다. 추가된 10명의 환자는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서 국내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가 이르면 5월 초부터 코로나 확진자 격리 의무를 7일에서 5일로 줄인다. 또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이어, 오는 7월쯤엔 격리·마스크 착용 모두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검사·입원비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