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은 소프라노, 2일 세종회관 모노드라마‘아모레’ 독창회

박희중 기자 입력 : 2023.05.02 10:09 ㅣ 수정 : 2023.05.02 10:09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이례적인 스토리텔링 모노드라마 자선 독창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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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복한예술재단 제공]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위로와 치유의 성악가’로 불리는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교수(장신대)가 2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스토리텔링 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는 클래식 에필로그 모노드라마 자선독창회를 갖는다.

 

행복한예술재단(HAF, 이사장 박소은, 대표이사 김용택)은 2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박소은 소프라노의 자전적 스토리텔링과 우리 가곡 및 외국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성악곡으로 구성된 모노드라마를 통해 한반도와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는 자선독창회 ‘평화와 사랑을 향한 여정 -아모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회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320석 전석이 예약되어, 음악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만석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여러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이번 소프라노 박소은 자선독창회 '아모레' 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군부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민주화,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여는 자선음악회로, 수익금은 이들 시민단체들에게 기부된다.

 

이날 음악회는 모두 2부 6장으로 구성된다. 1부 1장 거대한 서막(Inizio) ▲엄마야 누나야(김광수 곡) ▲과수원길(김공선 곡) ▲섬집아기(이흥렬 곡), 2장 사랑(Amore) ▲방황하는 은빛 달이여(Vaga luna , che inargenti) - V.Bellini ▲그리운 님을 멀리 떠나(Lungi dal caro bene) - G.Sarti, 3장 노래(Musica) ▲헌정(Zueignung) - R.Strauss ▲낯선 곳에서(In der fremde) - R.Schumann를 통해 사랑과 노래의 향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4장 그리움(Desiderio) ▲그리워(채동선 곡) ▲마중(윤학준 곡), 5장 슬픔(Tristezza)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G.Puccini Opera "Tosca"중 ▲어느 개인 날(Un bel di vedremo) - G. Puccini Opera "Madama Butterfly"중, 6장 희망(Speranza) ▲나는 창문을 열었다오(Растворил я окно) - N.V.Chaikovsky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üssen so heiss) - F.Lehar Operetta "Giuditta"중 등 한국과 동서양의 주옥같은 가곡 및 오페라들이 2시간여에 걸쳐 열정적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클래식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가곡 ‘창문을 열었다오’와 레하르의 아리아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은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현재 장신대 및 동 대학원, 덕원예고에서 강의와 후학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으로 음악을 통한 자선과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음악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친절한 오클쌤’(오페라 클래식 선생님)으로 유튜브 및 현장강연을 통해 음악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예술단체인 한국예총, 도전한국인본부, ㈜링크이와 한국미얀마연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K-클래식조직위원회가 글로벌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의 클래식을 전 세계에 보급하기 위한 ‘K-클래식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위촉되어 활약중이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지난 4월 7일과 8일 일본 교토 우지시의 우토로평화기념관 개관 1주년 축하 평화음악회를 두 차례 현지의 우토로평화기념관에서 일본정부와 우익단체들의 탄압을 이기며 민족정신을 지켜온 우리 동포들과 양심적인 일본인 200여명과 함께 개최해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문화제 광화문광장 연주,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를 위한 부다페스트 영웅광장 연주 등 다수의 음악회를 개최한 박소은 소프라노는 ‘코로나19 극복과 지구촌 평화를 위한 박소은 자선독창회’,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박소은 위로와 응원 독창회’ 등을 통해 모은 모금액을 사랑의열매와 미얀마 단체에 보내는 등 따뜻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여수엑스포-경주엑스포 개최 축하연주회 등 대형행사뿐 아니라,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여순사건, 독일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비무장지대(DMZ) 평화콘서트 등 사회적 의미가 큰 음악회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또 고향 여수에서 오페라 배낭여행, 청소년을 위한 아리아와 가곡 공연, 도성마을 사진전 공연, 여수 예울마루 독창회 등 각종 음악회 공연을 통해 여수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로서 음악팬들의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아왔다.

 

성악에 대해 “각자의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고상함과 우아함을 ‘울림’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최대한 노래에 표출시키는 일”이라고 정의하는 박 소프라노는 작곡가의 의도와 악보에 숨은 예술성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음악의 가치와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탁월한 능력과 빼어난 연기력을 지닌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내 대표적인 월간 음악잡지 <월간 리뷰>의 김종섭 대표는 그녀를 ‘위로의 치유의 성악가’로 부르며, “힘들고 지친 이웃이라면 언제든 찾는 노래의 천사다. 타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인지하는 소프라노 박소은의 울림 깊은 스핀토 소프라노의 음성은 실로 감동이 넘친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토스카’라는 애칭답게 세계적인 푸치니 가수로 평가받는 그는 오페라 토스카, 라보엠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과 표현력, 밀도 높고 깊이 있는 곡 해석, 감동과 예술성 가득한 표현력, 공연장을 장악하는 빼어난 무대매너와 가창력, 사랑스럽고 깊이있는 음색과 풍부하고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국내외 음악잡지를 통해 다양한 음악활동이 조명받고 있는 박 소프라노는 도전한국인본부 도전한국인상 ‘사회공헌상’,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한류문화공헌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다양한 음악공연과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각계로부터 수상과 감사패를 받았다.

 

피아니스트 김동준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학사, 쾰른 국립음대 석사 수석,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을 했으며, 스페인 우에스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독일 스타인웨이 프라이즈 우승 등 수상경력을 가진 국내 최정상의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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