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8포인트(0.17%) 하락한 33,561.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5포인트(0.46%) 떨어진 4,119.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77.36포인트(0.63%) 밀린 12,179.55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대기하며 모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CPI·생산자물가지수(PPI)를 앞두고 지역은행발 우려, 부채한도 상향 관련 논의 등을 주시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는 이날 장마감 시간인 오후 4시에 회동해 부채한도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하지만 이번 만남에서 최종 합의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다.
국제 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보충 계획과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 속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4달러(0.3%) 상승한 배럴당 7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노바백스는 정리해고를 포함한 비용절감 발표에 27.79% 폭등했고, 전기차업체 루시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 5.58% 급락했다. 반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낙관적 가이던스까지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23.39% 치솟았다.
■ 주요 기업 공시 (9일)
- 셀트리온(068270) : 박스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솔루션사업부 인수 추진 않기로 결정
- 카카오페이(377300) :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성장 위해 교보생명에 회사 매각 등 다양한 방안 검토 중
- LG에너지솔루션(373220) : 현대차(005380) 합작 미 배터리 공장 보도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 검토 중
- 신한알파리츠(293940) : 1주당 190원(종류주 411원) 배당 결정
- 롯데렌탈(089860) : 1분기 영업이익 85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0.83% 증가
- 코오롱플라스틱(138490) : 1분기 영업이익 1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
- 현대백화점(069960) : 1분기 영업이익 7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
- 크래프톤(259960) : 1분기 영업이익 283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
- 하나기술(299030) : 237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 설비 공급계약
-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 226억원 규모 온실가스 저감설비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아메리카에 공급계약
- 코렌텍(104540) : 우성제약 지분 80% 72억원 취득
- 플라즈맵(405000) : 테크엘에 경기도 오산 토지 87억원 매각
- 케이엔제이(272110) : 차량용 2차전지 부품 생산용 자동화 장비 126억원 규모 납품계약
- 고려산업(002140) : 풀토래와 284억원 규모 사료거래 공급계약 체결
- 롯데손해보험(000400) : 1분기 영업이익 1050억원 전년 동기 대비 628.5% 증가
- 계룡건설(013580) : 1271억원 규모 단선전철 제1공구 건설공사 수주
- 브릿지바이오(288330) : 3500주9000원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 테고사이언스(191420) :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2b·3상 승인
- 제노레이(12231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6억원 전년 동기 대비 53.0% 감소
- 알체라(347860) : 22억원 규모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부속시스템 공급계약
- 빅솔론(09319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7억원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
- 바이오플러스(099430) :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SPC삼립(00561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66억원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
- S-Oil(010950) : 후세인 A 알 카타니 CEO 사임,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이사 변경
- IR 개최 : SK바이오팜(326030)·롯데쇼핑(023530)·솔루엠(248070)·KB금융(105560)·넥센타이어(002350)
- 코오롱인더(12011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89억원 전년 동기 대비 55.03% 감소
- TYM(00290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2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
- 씨티알모빌리티(308170) : 200억원 규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GS(078930) :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1조625억원으로 14.15% 감소
- 덴티움(14572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15억원 5.5% 증가
- 종근당(185750) : MSD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품목 국내 판권·제조권 등 라이선스 도입계약 체결
- HPSP(403870) : 주가안정·임직원 주식보상제도 재원마련에 삼성증권과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 가비아(07994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83억61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 코스나인(082660) : 40억원 규모 CB에 대해 전환청구권 행사돼 오는 23일 607만주 상장 예정
- 헥토이노베이션(21418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01억65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
- 케이엔제이(272110) : 125억8920만원 규모 차량용 이차전지부품 생산용 자동화장비 납품 계약
- 코스메카코리아(24171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92억54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1410.9% 증가
- 잉글우드랩(95014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5억59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508.7% 증가
- 위메이드맥스(101730) :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8억54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69.6% 감소, 위메이드(112040) : 영업손실 468억원, 위메이드플레이(123420) : 영업손실 4억원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날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양당 상·하원 대표를 초청한 뒤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미국의 부채한도 논의 상황이 부채한도를 놓고 대치했던 2011년이나 2013년보다 더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더라도 주식시장의 앞길이 순탄하기는 훨씬 어렵다며, 다만 아직 침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경제는 여전히 성장하는 데다가 고용은 강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지금까지는 기술기업의 어려움과 은행 위기가 이런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투자금융사 스티펠의 베리 바니스터 수석 주식 전략가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달간 급격하게 하락해 올해 2~3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200에서 4,400까지 5% 오를 것이라며, 특히 경기 순환주인 반도체·소프트웨어자동차 제조업체의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방기선 1차관, 경총 ESG 경영위원회(오전 10시 30분, 프레스 센터)
- 방기선 1차관,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오후 2시, 서울 글로벌지식협력센터)
- 2023년 4월 고용동향(오전)
- 2023년 4월 고용동향 분석(오전)
- 기획재정부,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 개최(오후)
-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오후)
- KDI 현안분석'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오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조선소 현장방문 및 조선업계 간담회(13시30분, 울산)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정부서울청사)
- 조선소 현장방문 및 조선업계 간담회(13시30분)
[한국은행]
- 3월 국제수지[잠정](8시)
[금융감독원]
- 2022년 생명보험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12시)
-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1681명 늘어 누적 3130만7591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2명이고, 사망자는 14명 증가해 총 3만454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일요일·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30분 공개하던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결정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과 공무원 등 일선 현장에서의 피로감을 고려한 조치다.
결막염 등 눈병 증세를 동반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인 XBB.1.16 검출률이 5.7%로, 6주 연속 증가세다. '아르크투루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변이는, 전파력이 기존 XBB.1이나 XBB.1.5보다 1.17∼1.27배 강하고, 면역 회피 특성을 지녔다.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지난 9일 4명 늘어 누적 64명이 됐다. 엠폭스 백신 예약은 지난 3일 시작됐다. 접종 백신은 3세대 두창 백신(진네오스)이며 피하에 1회 주사한다. 이 백신 예방효과는 86%며, 고위험군의 감염 위험을 낮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해제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코로나 위기 단계를 하향하고, 확진자 격리 의무를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안을 본격 검토한다.
미국 전문가들은 2년 내 새 변이가 다시 창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오는 11일 예정된 코로나 PHEIC 종료를 앞두고, 바이러스·면역생물학 전문가 10여명을 불러 백신과 치료를 회피하는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