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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재무대응력을 인정받았다.
HMM은 16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으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신평과 한신평은 2022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기업신용평가에서 HMM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BBB’에서 ‘BBB+’로 상향된지 5개월만이다.
나신평과 한신평은 공시자료를 통해 HMM의 견조한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재무대응력을 신용등급 상승 요인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은 HMM은 이에 따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나신평은 HMM이 원양 컨테이너 선사로 선복량 기준 국내 1위와 글로벌 8위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선종다변화 및 운영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회사 사업기반 안정성이 제고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HMM이 컨테이너 시황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황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어 투자와 재무관리 정책을 감안하면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신평과 한신평 관계자는 "모두 향후 해운 시황의 높은 변동성에도 HMM 재무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거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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