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하겠지만,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달러화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매파적(긴축 선호)인 발언과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과 하원 의장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하고 있으며 진전도 더딘 상항”이라며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더 인상해야 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11.77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강보합권 달러 흐름과 대외 불안 등에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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