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에코프로비엠, 국내외 대규모 투자 소식에 상승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1.44%) 상승한 2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에코프로비엠은 4732억원을 투자해 경북 포항시 공장 생산시설을 확장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확장으로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규제품 NCMX(NCM 양극재에 특수 물질을 포함한 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 신설을 위해 캐나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켐 지분 100%를 1563억원에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 동부건설, 해외 대규모 수주 소식에 16%대 급등
동부건설(005960)이 해외에서 5000억원에 육박하는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건설은 전장 대비 1170원(16.32%) 급등한 834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우선주인 동부건설우(005965)도 6050원(20.90%) 오른 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동부건설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계약금액은 총 4858억2378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3.2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 기가비스, 코스닥시장 입성 첫날 22%대 폭등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가비스(240770)가 상장 첫날 폭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기가비스는 시초가보다 1만6200원(22.75%) 뛴 8만74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3000원) 대비 65.5% 높은 7만1200원에 형성됐다.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 자동광학검사기(AOI)와 자동광학수리기(AOR) 등을 제작·판매하는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PCB(인쇄회로기판) 제조 공정 중 필름이나 내·외층 회로의 패턴 불량을 자동 검사·수리하는 기기다.
앞서 기가비스는 지난 9~10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70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4400~3만9700원) 최상단을 초과한 4만3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어 15~16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도 8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시 청약 증거금으로 9조8215억원을 모으며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
■ 맥아이씨에스, 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상승
호흡기 치료기기 전문기업 맥아이씨에스(058110)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현재 맥아이씨에스는 전일보다 910원(25.35%) 상승한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상한가인 466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방역 전문가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광저우에서 열린 바이오·의약 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재확산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중난산 원사는 "중국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달 중순 이후 점차 늘고 있고,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감염자는 이달 말 매주 4000만명, 내달 말에는 매주 6500만명에 달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맥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 전문업체로, 지난 1월 말 누적 기준 호흡기치료제 HFT500 700대를 중국에 공급한 바 있다.
■ 삼부토건, 우크라 재건사업 기대감 사흘째 급등
전일까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한 삼부토건(001470)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7.00%) 오른 20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디와이디는 계열사인 삼부토건의 임원진이 이달 22~25일 폴란드 바르샤바 등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포럼에 초청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삼부토건은 지난 22~23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후 복구에 10년간 최대 1200조원이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