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도 속 약보합…2,560선 유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5.24 16:04 ㅣ 수정 : 2023.05.24 16:04

코스피, 0.10포인트(0.00%)↓…2,567.45
코스닥, 3.70포인트(0.43%)↓… 8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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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24일 기관 순매도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한 가운데, 이틀 연속 종가 2,560선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0포인트(0.00%) 내린 2,567.4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44포인트(0.41%) 낮은 2,557.11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7억원과 46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85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15%) 뛴 6만85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92%)과 현대모비스(0.66%), 삼성SDI(0.56%), 기아(0.45%), 신한지주(0.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4.25%)와 카카오(2.07%), 포스코홀딩스(1.59%), LG전자(0.79%), 삼성전자우(0.6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0포인트(0.43%) 떨어진 855.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째 종가 85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2억원과 7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03%)과 케어젠(0.62%), 포스코DX(0.58%) 등은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5.49%)과 에스엠(2.78%), HLB(2.66%), JYP Ent.(1.90%), 레인보우로보틱스(1.72%) 등은 내렸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하락한 미국 증시의 분위기를 이어 받아 부채한도 협상 경계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며 “게다가 지난달 확장 국면에 진입했던 미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이달 예상치(50.0)를 밑돈 48.5로 발표되자 경기회복 기대감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한편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전략 폭격기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관련 경계감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오른 13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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