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몽골 유통기업과 'K-푸드 수출 확대·저탄소 식생활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5.25 18:30 ㅣ 수정 : 2023.05.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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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몽골 유통기업 EFES그룹 간 업무협약식에서 김춘진(오른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문크뱃 소소르 EFES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몽골 유통기업 EFES그룹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몽골 EFES그룹은 1996년 설립 이래 슈퍼마켓 유통부터 외식업, 무역업, 건설업 등 사업영역을 확장 중인 종합 그룹사로 현재 자사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한국산 신선 농산물, 소스류, 라면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유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 활성화 협력,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동참 등 ESG경영 확산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한류 인기로 K-푸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유망 수출시장인 몽골의 유력 유통기업과 협력하게 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출 확대는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동참과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도 적극 힘써 달라"고 말했다.

 

UN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도입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25개국 485개 기관과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ESG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은 40세 미만 청년 인구 비중이 70%로 경제활동과 소비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 여력이 높으며 우리 농수산식품의 몽골 수출실적 또한 글로벌 물류대란,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성장한 결과, 10년 전 약 2000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하며 신북방 시장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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