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하나증권은 30일 콜마비앤에이치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1분기 연결 매출액 1377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47.1% 하락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말 지분 인수한 '콜마스크(지분 97.9%)' 연결 반영을 제외하면 탑라인도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며 “건기식 및 화장품 매출액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7%, 8.2% 역성장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건기가 특히 안 좋았는데, 경기 둔화 기인해 수요 위축 및 에터미의 제한적인 영업활동에 기인한다”며 “수출은 전반적으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건기식 매출 하락했고, 신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며 ”2분기까지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춰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는 전년 기저효과, 신규 고객사의 카테고리 확대, 중국 리오프닝 기인한 에터미의 영업 정상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 감안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62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내년 실적 회복이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