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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릭슨엘지, AI·QoS 기술 더한 'NW'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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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01 09:20 ㅣ 수정 : 2023.06.01 09:20

5G 네트워크에 QoS·AI 기능 API 형태로 구현…각종 기능 갖춘 신규 앱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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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API 형태로 구성한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연하고 있다 [사진=LGU+]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 제조업체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미래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일 에릭슨엘지와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통신서비스 품질(QoS) 등 기능을 더한 차세대 코어 기술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함께 시연한 기술은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AI·머신러닝·QoS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만드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를 API 형태로 구성하면 다른 서비스와 연동하기 쉬워  단순히 네트워크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특화 기능이 접목된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에릭슨엘지는 5G 네트워크에 'QoS 보장 기능’을 결합한 API를 저지연성과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자동 주차 서비스’와 ‘재난용 드론 서비스’에 적용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차량이 자율 주차에 성공하는 모습과 드론이 실시간 관제 영상을 전송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AI 기반 네트워크 혼잡도 예측 기능’을 결합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 주행 차량이 혼잡 지역을 피해 이동 동선을 재설정하는 모습도 성공적이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앱 개발사들은 네트워크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API 형태로 제공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써드파티 앱(3rd Party APP)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네트워크와 함께 이용해 새로운 앱을 개발하거나 기존 앱을 고도화할 수 있다.

 

특히 핵심 기술 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 앱 개발사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API 형태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업 고객의 경험 혁신을 통해 국내 앱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5G-Advanced(어드밴스드) 및 6G(6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NW(나노와트) 인프라 구축에 핵심 기술인 차세대 코어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에릭슨엘지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코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빼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숙 에릭슨엘지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및 서비스(CSS) 기술총괄 상무는 "오픈(Open) API 및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진화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5G 서비스가 발굴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사업자의 5G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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