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교통사고 보장한도 확대한 '법률비용지원특약V' 선보여
형사합의금 업계 최고 수준 2억까지 보상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화재가 보장한도를 기존보다 높이고 새로운 위험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담보를 강화한 '법률비용지원특약V'를 선보였다.
2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법률비용지원특약은 중대 교통사고로 형사처벌이 발생할 때 변호사 선임비용이나 형사합의금과 같은 비용손해를 보장해주는 담보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교통사고 법률비용에 대한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담보를 강화했다. 신규로 선보인 '법률비용지원특약V'는 가입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규 위험에 대한 담보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7월 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법률비용지원특약V'은 자동차 사고로 구속되거나 공소가 제기된 경우 방어를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운전자가 자동차사고로 피해자를 죽거나 다치게 해 형사상 책임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형사합의금을 업계 최고 수준인 2억원까지 보상한다.
스쿨존 사고의 형사합의금을 경상환자까지 보장하는 담보도 신설됐다. 피해자의 상해등급이 8~14급인 경우에도 1000만원까지 실제 소요된 형사합의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자동차사고 벌금의 범위도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법률비용지원특약V'은 도로교통법 제151조에 따라 벌금액이 확정된 경우 대물벌금 5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기존에는 대인사고에 의한 벌금만 보장했으나 더욱 다양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더 넓은 범위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자동차보험에 반영해 불의의 사고에도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돕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