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6.11 05:00 ㅣ 수정 : 2023.06.11 05:00
CJ제일제당, '매실청 기획전' 마련 현대그린푸드, '성주참외 판매전' 선보여 메가MGC커피, 수박주스 등 여름 신메뉴 5종 내놔 해태제과, 젤라또·프레도 2종 출시해 소비자 공략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올여름 긴 장마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품·유통업계가 제철 과일을 이용한 기획전과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에 만날 수 있는 매실청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백설은 매실청을 담그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자일로스 설탕과 프락토 올리고당을 10% 할인하는 ‘백설로 담그는 매실청 기획전’을 펼친다. 설탕 및 올리고당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CJ더마켓 적립금 증정 이벤트도 연다. 또 이번 기획전에는 산지직송 순천 청매실을 함께 선보여 보다 편리한 쇼핑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참외 제철을 맞아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성주참외 기획전’을 선보인다. 성주참외 재배지 경상북도 성주군은 국내 참외 재배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산지다. 이곳 참외는 70여년 이상 재배 역사를 자랑하며 노란색이 선명하고 고당도 맛을 내는 점이 특징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이용한 신제품을 예년보다 앞당겨 내놨다.
메가MGC커피는 수박주스, 수박화채 스무디 등 여름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 수박주스는 지난해 출시한 메뉴를 업데이트 한 것이며 수박화채 스무디에는 타피오카 펄을 넣어 수박씨를 연출했다.
투썸플레이스도 국내산 제철 수박을 통째로 넣고 갈아 만든 수박주스를 출시했다. 주스 위에 수박 조각을 듬뿍 올려 시각적 재미와 아삭한 식감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해태제과의 이탈리아 로마 3대 정통 프리미엄 젤라또 ‘빨라쪼’는 수박을 활용한 젤라또와 프레도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젤라또는 제품 절반 이상을 수박 원액으로 채워 더욱 진한 맛을 냈다. 수박 젤라또를 갈아 만든 음료 프레도는 탄산수의 청량함을 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른 무더위가 시작돼 과일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과일 기획전, 신제품 등으로 청량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