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가 KSM(KRX 스타트업 마켓)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와 회계, 법률, 지적재산권 등 스타트업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및 상장 전 주식 거래 등을 위해 2016년 개설된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날 기준 총 130개사가 등록돼 있다.
거래소는 매년 KSM 기업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투자유치를 위한 전문 멘토를 추가해 멘토풀을 확대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링 주요 내용은 KSM 기업의 사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전문 기관의 멘토링을 통해 경영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이내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별 요구에 따라 △종합경영컨설팅 △기술사업화 △투자유치코칭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분야에 대해 기업당 최대 5회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거래소는 이달 중으로 기업 수요조사 및 지원대상 선정을 마치고 오는 11월까지 개별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인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에서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