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5억2000여 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에 쓰인다.
잎담배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잎담배 경작인들은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KT&G는 지난해부터 유류비 절감과 동시에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농가에 보급하며 지원 규모를 늘렸다. 지난해 84곳 농가에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00곳 농가로 대상을 늘리고 가구당 지원 비용도 확대했다.
KT&G는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올해까지 38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 1만3050명에 달한다.
김정호 KT&G 원료본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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