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EF & DIF 2023] 중소⋅벤처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체계기업과 기술교류회, 군 활용성 상담, 기술 소개회, 해외기업과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 등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개척과 방위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이하 ‘행사’)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체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체계기업 간 기술교류회’(이하 ‘기술교류회’)를 행사기간 동안 실시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9일에는 현대로템 및 LIG넥스원과 진행될 예정이다.
기술교류회는 체계기업이 필요한 기술 분야를 소개 및 제시, 이와 관련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해 체계기업에 소개하고 체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적용 방안에 대한 1:1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비즈니스 전시관(2전시관)에 ‘군 활용성 상담’ 부스를 마련해 육군 교육사의 기술 분야별 담당자들이 중소⋅벤처기업의 군 적용성 방안에 대해 중소⋅벤처기업과 상호 논의한다.
군 활용성 간담회는 사전 접수 받은 65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하지 못한 중소⋅벤처기업도 현장에서 상시 부스를 통해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중소⋅벤처기업 소개 무대인 ‘피치데이 홀’에서는 전시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 기술 소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한 17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을 소개할 예정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전시에서 전시자가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국내 판로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K-방산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기업과 온⋅오프라인 형식의 수출 상담을 통해 B2B 매칭을 진행한다.
K-방산 부품⋅장비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수출의 가능성을 높이고, 수출 목표국 정부 및 업체에서 관심 품목과 기술 분야를 식별해 국내 기업을 매칭시켜 줌으로써 수출의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개국 주한 무관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국내 방위산업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전시품을 돌아볼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지원행사와 관련한 일정 및 세부정보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고위공무원)은 “이번 행사는 방위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군, 체계기업과 같은 수요자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한데, 민⋅관⋅군이 모두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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