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판매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2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AGE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화장품 브랜드는 행사 기간 주요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약 157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었다.

애경산업은 중국 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기반의 신규 디지털 플랫폼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등에서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했다.

AGE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경우, 틱톡 내 BB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했고 콰이쇼우에서 왕홍 신유지(辛有志), 딴딴(蛋蛋)과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14만 2000여개가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매출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와 신규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강화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