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세븐일레븐-화육계 GS25-이차돌…RMR 전성시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기 맛집도 ‘간편식’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화육계’와, GS25는 ‘이차돌’과, 프레시지는 ‘오근내 닭갈비’와 각각 손을 잡고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을 출시했다.
■ 세븐일레븐, 힙지로 맛집 ‘화육계’ 안주 3종 선봬
세븐일레븐은 서울 을지로 맛집 ‘화육계’와 손잡고 오는 30일부터 PB 브랜드 ‘세븐셀렉트’ 안주 3종을 선보인다.
‘화육계’는 대표적인 ‘힙지로(새롭고 개성있다는 뜻의 ‘Hip’과 을지로의 합성어)’ 맛집 중 한 곳으로 최근 유튜브 인기 맛집 추천 채널에도 등장하면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화로에 구운 불맛 가득한 ‘무뼈닭발’과 통으로 큼지막하게 나오는 ‘몬스터 계란말이’가 대표 메뉴다.
먼저 화육계 시그니처 메뉴를 상품화한 ‘화육계직화무뼈닭발’은 화육계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를 구현하고자 직화로 구워 제조하는 공정을 선택했다. 취식이 편리하도록 뼈를 발라낸 닭발을 사용하였으며, 매운맛을 중화시키기 위한 마요네즈 소스가 동봉되어 있다.
‘화육계미니족발’은 닭발 상품과 동일한 소스와 공정을 거쳤으며, 컷팅된 족발 형태로 한입에 먹기 좋으면서 쫀득한 불족발의 맛과 식감도 자랑한다. ‘화육계몬스터계란말이’는 화육계 레시피 그대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포장되어 있어 맛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는다.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을지로의 별미를 집에서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2월 을지로 베트남 음식 맛집 ‘촙촙’을 시작으로 오봉집, 워킹온더클라우드, 숙성도 등 전국 유명 맛집들과 협업하는 ‘RMR 상품 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총 12종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 들어(1/1~6/20) RMR을 포함한 전체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는 “MZ세대가 많이 찾는 힙지로의 맛집을 전국 어디서든 만나볼 수 있게 하고자 촙촙에 이어 화육계와도 함께 하게 됐다”며 “화육계 담당자와 함께 50번 이상의 레시피 조정과 테스트를 거쳐 출시한 만큼 맛도 좋고 여름철 안주로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 GS25-이차돌, 가정간편식 ‘차돌구이‧차돌된찌’ 출시
고기 전문점 ‘이차돌’은 GS25와 협업해 가정간편식(HMR) 2종을 출시한다. 이차돌은 대표 메뉴인 ‘차돌박이’를 활용한 ‘차돌구이’와 인기 메뉴 ‘이된장’을 모티브로 기획된 ‘차돌된찌’의 2종을 GS25에서 선보인다.
이차돌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제 소스로 구운 ‘차돌구이’는 쌈채소가 함께 제공된다. 신선한 쌈채소와 고소한 차돌박이의 조합은 설명이 필요 없는 맛으로 완벽한 한끼로 손색없는 맛이다. 큼직한 차돌과 두부, 채소가 가득 든 차돌된찌는 즉석밥이 들어있어 부족함이 없이 든든한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이차돌의 가정간편식 ‘차돌구이’와 ‘차돌된찌’는 28일부터 전국 GS25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지역은 오는 29일부터 판매한다.
이차돌은 신상품 출시 기념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GS25 앱에서 이차돌의 상품 2개를 구매하고 GS Pay로 결재하면 즉석 당첨 경품응모권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오사카 투어의 기회가 주어지고, 이차돌 골프공(10명), 이차돌 국과 탕으로 구성된 ‘이차돌 HMR세트’(30명)와 ‘이차돌 상품교환권’(5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차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으로 발생한 이익금은 가맹점과 나누게 된다”며 “가맹점 마케팅 지원비로 사용될 계획으로 단발적인 것이 아닌 상품판매로 발생하는 수익에 지속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가맹점 상생을 위한 묘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차돌은 ‘이차돌 숙주볶음’, ‘이차돌 쫄면’의 가정간편식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외식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 프레시지-오근내 닭갈비, ‘춘천식 닭갈비’ 레스토랑 간편식 선봬
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는 춘천식 닭갈비로 유명한 용산 대표 맛집 ‘오근내 닭갈비’와 손잡고 ‘춘천식 닭갈비’ 레스토랑 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근내 닭갈비’ 매장에서 먹던 맛 그대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오근내 닭갈비’는 춘천의 옛 지명인 ‘오근내’를 사용한 상호명처럼 춘천식 철판 닭갈비 레시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2019 빕 구르망에 선정된 바 있다.
오근내 닭갈비와 협업한 ‘춘천식 닭갈비’는 집에서도 매장과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재료 선정부터 개발 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공을 들였다. 닭갈비의 맛을 좌우하는 원물의 경우 냉장 숙성으로 깊은 풍미를 더한 100% 국내산 닭다리살 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을 자랑한다.
신제품은 오근내 닭갈비의 특징인 물 한 방울 첨가하지 않은 비법소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국내산 양파즙 베이스에 양파, 마늘, 생강, 간장 등으로 맛을 낸 매콤달콤한 비법 소스는 12시간 이상 숙성 과정까지 거쳐 중독성 강한 감칠맛을 완성했다. 취향에 따라 양배추, 고구마, 치즈 등 다양한 사리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으며, 꼬치에 야채와 함께 꽂아 구우면 간편하게 수제 닭꼬치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오근내 닭갈비’ 협업 신제품 ‘춘천식 닭갈비’는 28일 홈앤쇼핑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인기 외식 메뉴인 닭갈비를 간편하고 퀄리티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오근내 닭갈비와 협업해 차별화된 퀄리티의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기다림과 인내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던 맛집의 메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높은 퀄리티의 간편식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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