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국거래소가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 참가자에게 더욱 유용한 신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제2회 KRX 주식투자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자본시장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알고리즘 기반의 정보 상품·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하고 데이콘이 주관한다.
참가자는 한국거래소가 보유한 자본시장 데이터뿐만 아니라 공공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안정성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투자 알고리즘을 만들어 대회 플랫폼에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데이콘 플랫폼에서 수익률 상위 50팀을 선발하며, 본선은 코스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수익률 상위 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수상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알고리즘은 사업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수상팀과 협업을 통해 한국거래소 신규 데이터 사업 컨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개인과 법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으로 참여할 경우 4인 이하로 구성돼야 한다.
참가 방법은 대회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주식투자 알고리즘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알고리즘이 발굴돼 향후 거래소의 신규 데이터 컨텐츠 개발이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