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에코프로, '황제주' 등극...장중 100만원 돌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에코프로가 10일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며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에 등극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24% 오른 10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지난 2007년 황제주가 된 동일철강을 뒤이어 등장한 역대 다섯 번째 황제주가 됐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주가는 장중 100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달 70만원대에서 이달 들어 90만원대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 11만원에서 출발한 에코프로 주가는 벌써 9배 이상 뛰었다. 지난 4월 76만9000원을 기록한 뒤 증권사 매도 리포트가 나오면서 지난 5월에는 40만원대로 떨어졌지만, 이후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에코프로는 테슬라의 호실적과 더불어 쇼트 거버링 영향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는 에코프로가 유일하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황제주가 됐던 태광산업은 최근 실적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60만원대로 밀린 상태다.
한편 주요 증권사에서는 지난 5월 이후 에코프로에 대한 리포트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로 각각 40만원, 45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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