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나카드가 하나금융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 '원큐페이'를 '하나페이'로 변경하고 개편작업을 진행했다.
1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개편작업은 브랜드 통일성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개편에서는 UI/UX가 대폭 변경됐다. 하나페이 메인 화면인 '마이'는 하나카드만의 여행과 직구, AI 추천 맛집, 모바일신분증 등 생활·여정에 밀접한 서비스를 전면 배치했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도 메인 화면에 반영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 과정에서 불필요한 동선과 페이지 이탈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 QR결제화면을 최적화하고 QR결제 혜택 이벤트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체크카드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또 결제이용패턴을 분석해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벤트를 보여주고, 혜택이 큰 이벤트는 입체적 효과가 포함된 UI로 집중도를 향상시켰다.
하나카드는 '하나페이'의 새 출발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고객 중 스탬프 모으기를 성공한 선착순 3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고 기존 고객 중 럭키볼 모으기를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스틱바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하나페이'가 하나금융그룹의 페이플랫폼, 생활여정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생활 속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