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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남은 ‘갤럭시 언팩’…노태문 "폴더블 신작 고객 중심 디자인 철학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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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7.19 12:40 ㅣ 수정 : 2023.07.19 12:40

‘본질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 이루는’ 3가지 디자인 방향성 도출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 녹아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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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3)을 앞두고 기고문을 게재했다.

 

노태문 사장은 19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혁신으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MX사업부장에 더해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 노 사장은 “엔지니어로서, 고객을 위한 궁극의 디자인과 기술 혁신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서 디자인과 연구개발(R&D)이 서로 시너지를 낼 때 비로소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삼성의 디자인 철학은 1996년 일찍이 정립됐다.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내는’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성이다. 

 

모든 제품과 경험이 고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그간 사람들의 상호작용과 경험의 방식이 끊임없이 변화했기 때문에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가 있다는 게 노 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 철학을 토대로 성능보다는 경험을 더 중시하고, 기술보다는 의미 있는 연결을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상을 반영함으로써 우리의 디자인을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라는 3가지 방향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질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간결하고 명확하며,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것, 혁신적인 디자인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독창성을 의미한다”며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모든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한발 더 나아가 다양한 사회, 환경, 가치관을 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은 조만간 언팩에서 소개될 신제품들에도 녹아있다.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겸비했다.  

 

또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혁신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더욱 견고한 폴더블이 완성됐다.

 

또 외관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한다.

 

가장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이 개선됐다. 

 

폴더블 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과 웨어러블도 이와 같은 디자인 방향성을 같이한다. 각 제품 마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서로 조화롭게 연결돼 사용성이 경계 없이 확장되는 더욱 강력해진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노 사장의 설명이다.

 

노 사장은 “디자인과 기술혁신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갈 때 우리는 현재에 가장 충실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이번 언팩에서는 바로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여러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과 경험들을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제품들에는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있다”며 “이들 제품이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효율을 더욱 높이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가 될 때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이 여러분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 되는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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