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플랫폼 엔비티, 단독 고객사로 카카오톡 확보 소식에 '상한가'
(특징주) 카카오톡에 단독 서비스 진행...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여 가능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플랫폼 기업 엔비티(236810)가 강세다. 엔비티의 주력 서비스인 ‘애디슨 오퍼월’가 단독 고객사로 카카오톡을 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비티는 이날 오후 2시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30원(15.04%) 오른 9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티는 지난 2012년 설립된 퍼포먼스 마케팅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애디슨 오퍼월이다. 2018년 출시된 애디슨 오퍼월은 유저가 특정 미션을 완료했을 때 실시간으로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의 B2B 서비스로 국내 M/S 약 4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엔비티는 국내 초대형 고객사에 애디슨 오퍼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카카오톡“이라며 ”실제 카카오톡 앱 실행 후 더보기에서 혜택쌓기를 클릭하면 나오는 창이 엔비티가 카카오톡에 단독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애디슨 오퍼월“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저들 입장에서 무료로 포인트를지급받아 카카오톡 쇼핑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고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카카오톡 서비스로만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충분히 기여할수 있다는 의미이고, 당장 하반기부터 실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엔비티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카카오톡 월평균이용자수(MAU)는 약 4400만명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카카오톡 서비스로만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엔비티는 애디슨 오퍼월 매출액 1위 고객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객사의 북미 시장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동남아, 유럽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고객사의 글로벌 MAU는 작년 기준 약 1억 8000만명이다. 국내 대비 9배 규모에 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를 넘어 글로벌로 서비스를 시작하면 약 3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기여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폭발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국내 사례를 비춰볼 때 해외 유관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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