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포스코홀딩스(005490)가 21일 장 후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시가총액(시총)도 현대자동차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코스피(KOSPI)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15% 오른 5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포스코홀딩스의 시총은 46조3450억원으로 늘어 코스피 8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42조4121억원·9위)를 넘어 삼성SDI(46조9662억원·7위)를 맹추격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주에서 2차전지주로 체질을 바꿔가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완성 배터리만 제외하고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만 62조원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병욱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 체인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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