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 2분기 영업적자 예상되지만 연간 실적은 상승 전망” <하나證>
2분기 예정돼 있던 스몰셀 공급 4분기로 미뤄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나증권은 24일 LIG 그룹 계열사 이노와이어리스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실적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내렸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는 2분기 매출 188억원, 영업이익 적자 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이는 일시적 실적 부진에 불과하고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이노와이어리스가 올해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 1329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대비 각각 18.5%, 57.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노와이어리스가 주력으로 하는 사업은 5G(5세대 이동통신) 신호를 감지·증폭할 수 있는 스몰셀(소형 기지국) 제조·판매업, 무선망 측정장비 판매 등이다.
김 연구원은 “일정대로라면 2분기 스몰셀 공급을 통한 매출 확보가 이뤄져야 했지만 고객사 요청으로 공급 일정이 4분기로 미뤄졌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일시적 실적 악화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5G 투자가 급감하고 있지만 이노아이어리스는 매출처를 늘려 무선망 측정장비 매출이 커지고 있다”며 “이노와이어리스 실적은 2024년까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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