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규제 완화 움직임…콴텍과 연금 일임 로보어드바이저 MOU
핀테크 선두 콴텍, 빠르게 맞손...정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추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콴텍과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가 퇴직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허용을 추진하자, 핀테크 선두업체인 콴텍과 빠르게 손을 잡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기업들이 자율차, 드론,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사업을 하려고 해도 현행 규제에 막혀 시장 출시가 불가능한 경우에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주는 제도다.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장기 운용하는 퇴직연금에 적합한 서비스로 판단했다.
콴텍은 핀테크 선두업체로, 알고리즘 기술력과 독자적인 위험관리 시스템을 기반해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성향에 맞춘 전략을 선보이는 비대면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을 시작으로 퇴직연금의 다양한 서비스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심기필 NH투자증권 Retail사업총괄부문장은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를 시장 선두업체인 콴텍과 함께 고객들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및 운용의 편의성을 높일 방법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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