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여섯 번째 갤럭시 워치 신제품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3)을 열고 ‘갤럭시 워치6(Galaxy Watch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갤럭시 고유의 원형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6’와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해 아날로그 워치의 감성을 녹여낸 ‘갤럭시 워치6 클래식’ 등 2가지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생생한 고화질로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통합 건강관리 기능 강화를 앞세운 만큼 이번 시리즈는 한층 더 향상된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하며, 기존에 제공했던 100개 이상의 운동 기록 기능 외에 ‘트랙 달리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Irregular Heart Rhythm Notification)’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될 경우 이상 징후로 보고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린다.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활용한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손목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용성도 강화됐다. 

우선 제스처를 활용한 기능을 강화해 간단한 손짓만으로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능을 작동 시키거나 원하는 앱을 즉각 실행할 수 있다. 

또 대중교통 지불 수단인 ‘티머니’ 앱을 비롯해 QR코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앱 등을 모두 지원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수면 습관, 운동 코칭, 심혈관 모니터링 등 사용자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며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일상에서 사용자의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주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워치6는 44mm와 40mm 모델로 구성됐다. 색상은 각각 그라파이트·실버와 그라파이트·골드 등 2종씩이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은 47mm와 43mm 모델로, 색상은 블랙·실버 동일하게 2종으로 출시된다. 

오는 8월 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삼성닷컴 등 오픈마켓과 삼성 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사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