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에코프로가 횡제주를 반납하는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900선을 하회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45포인트(0.44%) 오른 2,603.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6포인트(0.29%) 높은 2,599.8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9억원과 437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5061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72%)와 SK하이닉스(9.73%), 삼성바이오로직스(8.80%), 삼성전자우(2.09%), NAVER(6.98%), 기아(0.61%), 카카오(5.86%), 셀트리온(1.19%), 카카오뱅크(6.64%)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6.90%)과 LG화학(9.62%), 삼성SDI(5.83%), 현대차(0.45%), POSCO홀딩스(5.71%), 포스코퓨처엠(13.21%)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신풍제약·우신시스템(30.00%)과 LS전선아시아(29.97%), LS네트웍스(29.86%), 아모레퍼시픽(14.04%),에스디바이오센서(12.08%) 순이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금양(22.47%)과 포스코스틸리온(17.38%), 코스모화학(13.23%), 포스코퓨처엠(13.21%), 상아알미늄(11.76%)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9.35%)와 호텔·레저(5.46%), 제약(5.26%), 은행(4.42%), 게임·엔터(4.36%) 올랐고 포장재(0.342%)와 운송인프라(0.58%), 부동산(0.83%), 우주항공(0.97%), 비철금속(1.95%)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이전부터 기정사실화 되었던 만큼 시장 영향력은 부재했다”며 “시장 이목이 집중된 이차전지 관련주들은 출회된 매물이 반도체로 유입돼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4포인트(1.87%) 하락한 883.7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 보다 3.19포인트(0.35%) 낮은 897.44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13억원과 179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2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17.25%)과 엘앤에프(9.13%), 엘앤에프(9.13%), 포스코DX(19.86%) 등은 모두 크게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90%)와 JYP Ent.(2.99%), HLB(5.55%), 펄어비스(1.85%), 셀트리온제약(0.46%), 에스엠(5.56%), 카카오게임즈(3.74%), 리노공업(4.25%), HPSP(4.0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이오테크닉스(27.12%)와 라온텍(24.75%), 블루콤(23.71%), 피에스케이홀딩스(21.60%), 티로보틱스(19.25%), 오킨스전자(18.75%) 순이다.
하지만 파로스아이바이오(37.64%)와 포스코DX(19.86%), 에코프로(19.79%), 동운아나텍(17.62%), 컴퍼니케이(15.59%), 테라사이언스(14.57%)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277.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