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국내 첫 데이터 결합 사업으로 공공정책 수립 기여
신한카드·SK텔레콤·통계청 가명정보 결합해 제주 관광정책 연구·개발 지원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카드가 공공 정책사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가명정보 활용 첫 번째 데이터 결합 사례가 제주관광공사의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된다.
신한카드는 통계청의 인구·가구·주택 등 각종 인구통계학적 데이터와 SK텔레콤 고객의 유동인구·모바일 콘텐츠 이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신한카드 고객의 지역별·업종별·연령별 소비 데이터와 가명 결합해 제주관광공사의 제주 관광정책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통계청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한달 살기 연구 △실버 관광객 수요 예측 △가구 유형별 관광 패턴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4400만명 신용데이터와 더치트(TheCheat)의 금융사기관련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도 지원한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방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으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중·저신용자인 금융소외 계층을 제도권으로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인신용평가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결합 사례는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의 첫 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발굴·지원하고, 공공 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창출 확대와 민간기업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국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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