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태풍 '카눈' 비상대응 프로세스 가동

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8.09 10:19 ㅣ 수정 : 2023.08.09 10:19

보험금 우선 지급·납입 유예·대출 연장·연체 이자 면제 등 적극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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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손해보험이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5m로 강력 태풍에 해당되며,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후 내륙을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보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전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상담 인력도 대폭 늘려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또 KB손보는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출동·견인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고 피해 현장 보상 지원 인력 추가 투입·배치해 빠른 현장 조치 및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도 운영한다.

 

기업고객에게는 태풍피해 예방 안내문과 사고 예방 체크리스트를 배포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도 진행했다.

 

KB손보는 향후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발생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는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 이어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가중될까 우려된다"며 "비상 대응 프로세스 운영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사고 예방 및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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