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증권이 9일 SK플래닛 시럽(Syrup) 앱에서 삼성증권 종합계좌와 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인 '삼성증권 X 시럽 투자캐시백 통장'을 출시했다.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시럽 앱은 포인트를 모아 투자하고 재적립받을 수 있는 '포인트테크' 앱으로, 이번 제휴 서비스는 삼성증권을 통해 증권 업계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제휴 투자캐시백 통장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매수 금액의 1%를 'OK캐쉬백포인트'로 돌려주는 통장이다. 매월 5만포인트 한도로 24개월간 적립 가능해 최대 120만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투자캐시백 통장은 시럽 앱의 '불리기' 탭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선 삼성증권 예수금과 보유잔고, 예상 적립포인트 등을 확인하고, 삼성증권에 연결해 주식이나 상품도 매매할 수 있다.
적립받은 포인트와 시럽 앱에서 모은 포인트는 시럽 앱의 '돌려받는 포인트 투자' 메뉴에서 삼성증권 예수금으로 전환해 재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멤버십 포인트가 5만포인트 이상일 경우에만 현금 전환할 수 있었으나, 투자캐시백 통장을 통해서는 1000포인트 이상이면 전환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투자캐시백 통장 계좌 개설을 완료한 선착순 1만명에게 OK캐쉬백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삼성증권 최초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0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캐시백 통장을 통해 투자로 포인트를 모으고 재투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