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해 큰 폭의 수익 달성 기대”<유진투자證>
2분기도 실적 부진 지속…자회사 선익시스템 영향
개별 기준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OLED 검사장비 전문기업 ‘동아엘텍’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개별 기준으로는 큰 폭의 흑자전환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동아엘텍-2Q23 Review: IT-OLED 및 Micro OLED 시장 확대로 실적 회복 기대’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동아엘텍의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41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0.4%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매출액 535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을 예상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1분기에 이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박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2분기 실적 부진 배경은 자회사 선익시스템의 실적부진(매출액 51억원, 영업손실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액 290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IT-OLED 장비 초도납품과 스마트폰, 자동차용 검사장비 납품으로 수익을 만회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하는 동아일텍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461억원과 영업이익 45억원이다.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함으로써 큰 폭의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IT-OLED 초도 양산을 위한 품질검사장비와 LG디스플레이향 OLED 보상공정장비, 자동차용 검사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라며 “자회사 선익시스템도 하반기부터 수주잔고가 매출로 반영됨으로써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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