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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지속되는 무더위에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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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8.16 17:42 ㅣ 수정 : 2023.08.17 12:00

9월 수급 대책기간 종료 시까지 수급 대응체계 유지 및 현장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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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복(오른쪽 두 번째) 한국전력 사장직무대행이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축냉설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지난주 태풍 이후 전국적인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6일 오전 여름철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축열식 냉방설비(이하 '축냉설비')는 냉방수요가 증가하던 1991년 도입된 대표적인 수요관리 설비이다. 이 설비는 전력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냉동기를 가동해 물을 차갑게 하거나 얼음을 만들어 축열조에 저장한 후 전력사용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 냉방에 사용하는 설비이다.

 

에너지 공급자 측면에서는 여름철 피크시간대(오후 5시) 전력사용량을 절감시켜 수요를 이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비자 측면에서는 주간보다 저렴한 심야 시간대 요금을 사용해 요금절감이 가능한 제도이다.

 

전국적으로 축냉설비는 약 6000호가 운영 중이며 누적 피크억제량은 약 750MW로, 이는 월성원전 1기(700MW)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축냉설비 도입 초기인 1999년부터 관련 설비를 설치해 사용했으며 지난 3월 노후 축냉설비를 교체해 여름철 약 800kW의 피크전력을 절감, 주간 냉방부하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정복 한전사장 직무대행은 "축냉설비 설치로 여름철 주간 냉방부하 절감 동참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전이 지원하는 부하관리기기 사업과 수요관리 제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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