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세계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 모아 관련 기술 연구개발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8.23 09:20 ㅣ 수정 : 2023.08.23 09:20

재활용·친환경·기능성 소재 등 총 3개 분야서 혁신 아이디어 모집
최종 선정된 팀과 기술 교류 및 연구원 파견 등 공동 연구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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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3일 ‘제 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화학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모아 친환경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LG화학은 23일 ‘제 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래 친환경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빠르게 사업에 접목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다.

 

혁신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는 전세계 스타트업 및 연구그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기계적 재활용 등 재활용소재(Circular & Recycle)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플라스틱, 탄소 전환 공정, 바이오 원료 등 지속가능소재(Sustainable Materials) △고객과 시장의 수요에 맞춘 고성능 플라스틱 첨가제, 3D(3차원) 프린팅 소재 등 기능성소재(Functional Materials)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LG화학은 최종 선정된 팀에게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 공동연구 기회를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 성숙도 및 정합성 검토를 거쳐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모델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LG화학은 올해부터 공모전 홈페이지에 상시적으로 친환경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Sustainable Partnership)’ 창구를 운영해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활동을 한 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연구, 개발, 상업화에 이르는 기술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분야에서 대학, 타 기업, 연구소 등과 같은 외부 기관과 협력해 혁신 비용은 줄이고 성공 가능성은 높이는 활동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세계 혁신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친환경 사업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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