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다양해진 소비자의 주류 입맛을 잡기 위한 주류 신제품들이 나왔다. 이랜드킴스클럽은 5900원 가격에 검증된 품질의 와인을 선보이는 ‘모두의 와인’ 네 번째 시리즈로 스페인 와인 ‘울룰라 가르나차 시라’를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아이셔에이슬’ 새로운 맛으로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을 한정 판매한다. 또 11번가는 블렌딩 티백으로 특색있는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알디프 티 하이볼 키트’를 단독 판매한다.
■ 이랜드킴스클럽, 5900원 모두의 와인 ‘울룰라 가르나차 시라’ 출시
이랜드킴스클럽이 30일 ‘모두의 와인’ 4번째 시리즈 제품인 스페인 와인 ‘울룰라 가르나차 시라’를 출시했다.
‘모두의 와인’은 5900원이라는 가격과 검증된 품질로 출시 이후 누적 100만병이 판매됐다. 2021년부터 이랜드킴스클럽이 기획부터 판매까지 총괄하고 있는 가성비 와인 시리즈를 말한다.
이랜드킴스클럽의 4번째 모두의 와인인 스페인산 ‘울룰라 가르나차 시라’는 세계 최대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에서 2021년 스페인 100대 와인에 선정됐다. 또한 스웨덴 출신의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안드레아 라르손’에게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와인이다.
붉은 체리 및 블랙베리의 향긋한 향과 코코아 열매의 향이 두드러지는 ‘울룰라 가르나차 시라’는 입안 가득한 부드러운 바디감과 유연한 타닌감이 특징이다. 모든 종류의 육류 및 한식과도 잘 어울리며 특히 샐러드와 같은 전채요리와 각종 치즈류와의 조합이 좋다.
최근 환율 불안정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입 와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이랜드킴스클럽의 모두의 와인은 출시가 59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모두의 와인은 이랜드킴스클럽 와인MD가 직접 현지 와이너리를 발굴해 사전에 기획하고, 컨테이너 단위로 대량 수입해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모두의 와인 4번째 시리즈는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와인으로, 스페인 북부 아라곤 지방의 와이너리에서 수입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을 모두 잡은 상품들로 구성해 ‘와인은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와인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하이트진로,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 한정 판매
하이트진로는 아이셔에이슬의 두번째 신제품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을 한정 출시한다. 소주류 최초로 오리온 캔디 ‘아이셔’와 브랜드 협업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아이셔에이슬의 인기에 보답하고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은 청량한 사과향을 듬뿍 담아 더욱 짜릿하고 강력한 상큼함을 구현했다. 2020년 10월 한정 출시됐던 첫번째 아이셔에이슬은 상큼한 레몬 맛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싸템’으로 불리며 네 차례의 재출시, 완판을 기록해오다 끊임없는 소비자 요청으로 지난 3월 상시 제품으로 정식 출시됐다.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의 알코올 도수는 기존 과일리큐르 제품(13도)보다 1도 낮은 12도로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9월 초부터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오리온 신제품 소프트캔디 ‘아이셔 츄’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오는 9월 2일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소주 페스티벌인 ‘2023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서 하이볼 형태로도 맛볼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대한민국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 11번가, ‘알디프 티 하이볼 키트’ 단독 판매
11번가는 블렌딩 티백과 각종 재료들을 우려내 특색 있는 향미의 하이볼을 만들 수 있는 이색상품 ‘알디프 티 하이볼 키트(KIT)’를 온오프라인 단독 판매한다.
이 제품은 티 전문 브랜드 ‘알디프’가 출시한 제품이다. ▲티 블렌더가 직접 연구·개발한 블렌딩 티백 파우치(2개) ▲건조과일 가니쉬 ▲대체당(알룰로스) 분말 ▲식용 오로라 가루 ▲담금주용 유리병 ▲레시피/티 정보카드 등 하이볼을 맛깔스럽게 즐길 수 있게 하는 재료들로 구성됐다. 키트 내 재료들을 활용해 담금주를 만든 다음, 토닉워터와 담금주를 섞어 하이볼을 만드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이색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감성을 겨냥했다.
단독 판매를 추진한 11번가 배은영 상품기획자(MD)는 “키트에 포함된 블렌딩 티백은 하이볼과 더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통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레시피로 개발된 것이 또 하나의 포인트”라며 “레시피 개발 과정에서 전통주 제조업체 ‘배상면주가’와 협업했으며 배상면주가의 전통주와 만났을 때 감칠맛과 풍미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오는 9월 3일까지 기획전을 열고 알디프 ‘티 하이볼 키트’를 특가에 판매한다. 중국 기문 홍차에 벚꽃으로 우아한 향을 살린 ‘벚꽃 홍차’, 우유와 우롱차를 섞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밀키 우롱차’, 샴페인 같은 향긋함이 특징인 ‘머스캣 홍차’, 오렌지와 감귤향이 묻어나는 제주 녹차 ‘오렌지 녹차’ 등 총 4개의 티 하이볼 키트를 각각 정가 대비 20% 할인한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키트는 모두 무료배송된다.
11번가는 ‘느린마을 소주21’, ‘느린마을 증류주’, ‘오매락25’ 등 티 하이볼 키트를 활용해 하이볼을 제조해 마셨을 때 가장 맛있는 배상면주가 고창LB의 추천 전통주들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외에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인기 전통주 20여종과 알디프의 ‘시그니처 블렌딩 티’ 16종도 행사 기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