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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LFP 배터리 시장 확산, 관련株들 오름세...알에프세미는 2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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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8.30 10:45 ㅣ 수정 : 2023.08.30 10:45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아모그린텍·코윈테크 약보합
삼성SDI·SK이노베이션·파워넷·그린케미칼 1%대 '강세'
EG, 2%대↑... 증권가 "LEP 배터리 채택 비중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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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반도체 전문기업 알에프세미(096610)가 글로벌 납축전지 시장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공략하겠다고 발표하자, 20% 넘게 주가가 날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세미는 이날 오전 10시 04분 기준 전장 대비 2660원(21.45%) 상승한 1만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알에프세미가 전일 기업설명회(IR)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내연기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납축전지를 LFP 배터리로 바꿔나가겠다고 한 발표에 주목했다. 

 

알에프세미는 LED 사업부도 물적분할할 계획도 밝혔다. 적자 비중이 큰 LED 사업부를 분할해 별도 기준으로 알에프세미를 흑자전환시키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분할 후 사업을 정상화시켜 향후 매각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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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리서치]

 

이외에도 LEP 배터리 관련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파워넷, 그린케미칼, 씨아이에스, 아모그린텍, EG, 코윈테크 등이 꼽히고 있다. 

 

같은 시각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8% 오르는 것을 비롯해 삼성SDI(006400) 1.85%, SK이노베이션(096770) 1.14%, 파워넷(037030) 1.97%, 그린케미칼(083420) 1.41%, 아모그린텍(125210) 0.94%, EG(037370) 2.38%, 코윈테크(282880) 0.85%,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 0.95% 등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5.50%, 씨아이에스(222080) 0.38%는 떨어지고 있다. 

 

파워넷의 경우 이차전지(LEP 리튬인산철)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수혜를 보는 상황으로, 외국인이 10거래일 대량매수 중이다. 

 

파워넷의 SMPS는 가전뿐 아니라 정보통신장비 및 산업용 장비 등 전력변화에 민감한 전자제품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로 시스템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업계는 SMPS 향후 차량용 반도체, 인포테인먼트 장비,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테슬라의 전 모델 LFP 배터리 도입, BYD의 판매와 수출 급증이 지속되고 있어 LFP 배터리 비중이 30%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 대부분이 그동안 망설이던 LFP 배터리 채택을 확정했다는 것"이라며 "테슬라와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고성장과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율 유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LFP 배터리 도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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