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560선 회복...삼성전자 강보합, 美 증시 효과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8.30 16:05 ㅣ 수정 : 2023.08.31 00:37

코스피, 0.35% 상승 마감...개인 1795억원·외국인 209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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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영향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1거래일 만에 2,560선을 회복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9.06포인트(0.35%) 오른 2,564.2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91%) 높은 2,575.42에 출발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95억원과 209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77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5%)와 LG화학(2.86%), SK하이닉스(0.67%), 기아(0.25%), 현대차(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7%), LG에너지솔루션(0.18%), 삼성전자우(0.37%), 삼성SDI(1.68%), 카카오(0.82%)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POSCO홀딩스(0.51%)와 NAVER(0.23%), 포스코퓨처엠(0.33%) 등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디와이(29.98%)와 이수스페셜티케미컬(29.80%), 유니켐(14.72%), 쿠쿠홀딩스(13.04%), 현대오토에버(12.40%) 등 순이다. 

 

반면 많이 떨어진 종목은 노루홀딩스우(8.92%)와 에이프로젠(8.17%), 솔루엠(7.05%), 동국홀딩스(5.29%), LS전선아시아(5.06%)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3.05%)과 IT서비스(2.85%), 통신장비(2.56%), 가구(2.22%), 생물공학(2.13%) 등은 상승했지만 식품(0.06%)과 전기제품(0.06%), 복합기업(0.07%), 포장재(0.10%), 철강(0.18%)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 및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에 미국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 기술주들 중심으로 상승했다"며 "아시아 증시도 미국 증시와 동조화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7포인트(0.83%) 내린 923.8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8.84포인트(0.96%) 높 925.08에 출발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3억원과 227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2.21%)와 포스코DX(1.36%), HLB(0.17%), 펄어비스(0.62%), 리노공업(0.06%), 카카오게임즈(1.39%)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2%)과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엘앤에프(7.40%), 에스엠(2.40%), 셀트리온제약(0.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알에프세미(30.00%)와 라이콤(29.98%), 박셀바이오(29.97%), 씨이랩(29.96%), 스마트레이더시스템(29.92%) 등 순이다. 

 

하지만 인트론바이오(11.12%)와 한국정보인증(8.31%), 뉴인텍(8.12%), 인산가(7.97%), 윙입푸드(7.32%)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0.11%) 상승한 1,32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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