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하부구조물 공급난이 일어나 이를 공급하는 SK오션플랜트 비전이 밝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1위 업체로 자리잡았다”며 “국내에 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용 야드를 건설하고 잘 발달된 국내 해양 플랜트 공급망을 활용해 글로벌 점유율을 추가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업체 오스테드(Orsted) 주가가 급락하고 있지만 이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같은 기자재 미확보 리스크가 반영 된 것”이라며 “이러한 업계 상황은 오히려 SK오션플랜트에 유리해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성장은 예정돼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을 제외한 향후 10년간 해상풍력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28%에 달한다.
이에 따라 뛰어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역량을 갖춘 SK오션플랜트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업황 구조를 반영해 유진투자증권은 SK오션플랜트가 △올해 매출 9445억원, 영업이익 938억원 △2024년 매출 1조160억원, 영억입익 1021억원 △2025년 매출 1조1020억원, 영업이익 10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